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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안의 마법

기다림 기 다 림 은 하 릴 없 이 마 음 만 급 하 다 ---------------------------- 경복궁 2012.08.16 더보기
경복궁 - 창넘어초록의 국내여행기 제 7 장 개인적으로 매년 8월은 경복궁을 방문하는 달이 되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지만 한여름 광복절을 전후해서 다녀오고 있습니다. 그 전에도 몇 번이고 방문했었지만 지난해 지인들과 함께 다녀간 후로 매년 가야겠다 생각한거죠. 올 해도 맴버는 달라졌지만 마음이 맞는 분들과 함께 소풍겸 다녀왔습니다. 광화문 공사가 언제 끝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반듯하게 쌓아놓은 돌 위로 시간을 바르기만 하면 멋들어진 고궁으로 변신하겠네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해치라고 부르는 해태가 광화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해태를 모티브로 만든 서울시의 캐릭터 해치를 사람들이 헤깔려한다는건 그만큼 캐릭터 디자인을 잘 했기때문이겠죠^^ 경복궁은 매 시간마다 수문장들의 교대식이 진행됩니다. 스피커로 들려오는 힘없는 목소리로 대고삼타를.. 더보기
백령도 서쪽 바다 서해바다 누런줄은 알았지 그 바다 넓은 줄은 몰랐다. ------------------------------------ 백령도 천안함 위령비 2012.09.14 더보기
방브벼룩시장 (Marche aux puces Vanves) - 창넘어초록의 파리여행기 Vol. 7 파리에는 몇 개의 유명한 벼룩시장이 있습니다. 벼룩시장마다 느낌과 다루는 품목들도 조금씩 다르고 그 규모도 달라 각각의 특징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 가장 서민적인 분위기가 난다는 방브벼룩시장을 다녀왔습니다. 파리의 벼룩시장들 중 작은 규모에 속하며 오전 10시 ~ 오후 1시 까지만 운영을 하다 보니 방브벼룩시장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메트로 13호선, 혹은 트램 3호선을 이용해 Porte de Vanves에 내리면 걸어서 5분 이내에 도착할 거리에 시장이 형성되어있어 찾기 어렵진 않습니다. 제가 머무른 게스트하우스 파리모나미는 Porte d’Oleans역 근처에 있어 산책삼아 30분가량 걸어 시장에 갔습니다. 온갖 잡동사니와 골동품이 나와있는 방브벼룩시장의 첫 인상은 낡고.. 더보기
창넘어 초록 창넘어초록 이런 저런 많은 디자인 끝에 가장 나다운 타이틀로 하자는 마음을 먹으니 그림이 나온다. 잘 하려고 멋부리기보다 재밋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더 잘하는 일이라는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좋은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 즐거운 상상 향기로운 시간 그대와 함께 하려고 더보기
난 가끔 역학을 하며 논다. 뭐 대단한 것도 아닌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더보기
몽마르트 (Montmartre) - 창넘어초록의 파리여행기 Vol. 6 왜 유명한지도 모른채 이름만 들어 알고있던 몽마르트 언덕. 파리여행의 애초 컨셉답게 모르면 모르는대로 일단 찾아갔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키메라 스트라쥬 넘어의 저 언덕을 몽마르트언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몽마르트언덕을 보려면 사실, 몽마르트로 가는게 아니라 파리 시내의 전망이 좋은 곳으로 가서 보는게 맞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멀리서 보는 숲과 가까이서 보는 나무는 다른 법. 완만해 보이던 언덕인데 가까이서 보니 경사의 수준이 다릅니다 ㅜㅜ 보통 몽마르트를 찾아가시면 위에 보이는 길로 가지 않습니다. 저는 지도와 지하철 노선도를 보고 최대한 환승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몽마르트를 갈 때는 지하철이 익숙하지 않았어요;;;) 몽마르트 언덕의 뒷편인 Château Rouge역에서 가니 이런 뒷길이 나왔습니.. 더보기
여수세계박람회 - 빨강아크릴의 국내여행기 제 6 장 포스팅 주제로는 많이 늦은 감이 있네요. 93일간의 행사가운데 세번이나 방문하고 폐막을 한지도 한참 됐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쓰고 있습니다.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후... 현재 엑스포는 폐막하고 아쿠아리움을 제외한 곳은 갈 수 없습니다. 처음 엑스포장을 찾았을 대는 기차를 이용해 갔기 때문에 엑스포역에 내렸습니다. 행사장 입구와 바로 연결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엑스포역 내부. 엑스포역의 로비(?)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데 비해 휴식공간이 많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마치 왔으면 얼른 엑스포장이나 가라는듯 앉을 곳도 없습니다;;; 물론 엑스포가 끝난 뒤 불필요하게 큰 역사가 남게되면 문제가 되니 조금은 작게 만든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넓은 4대강 홍보관대신 여행객의 편의를 위.. 더보기
창넘어 초록 최근 5년간 사용하던 필명을 바꾸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림을 공부하던 시절 빨간색 아크릴 물감으로 자화상을 그린게 마음에 들어 "빨강아크릴"이라는 필명을 썼습니다. 마치 제 내면의 욕망이 세상으로 쏟아져 나올듯한 강렬한 인상의 그림이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지인을 만나 휴대폰 속의 그 그림을 보여주며 필명을 이야기 하는데 그림 속의 인물은 제가 아닌 듯 느껴집니다. 무섭도록 덥쳐오는 이질감... 필명을 바꿔야겠다 생각에 며칠을 고민하지만 답이 나질 않네요. 그래서 그 지인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어떤 색이 어울려? 한참 뒤에 답이 옵니다. "유리창넘어 초록" The green beyond the window 저는 그 색이 마음에 듭니다. 더보기
덴빈의 끝자락 태풍으로 연일 기상이 나쁜대도 기어이 저녁 약속을 취소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다행히도 비가 그쳤네요. 집에 들어가는 길에 아는 동생한태 전화가 와 얼굴 좀 보고 들어간다는게 결국 새벽 1시가 되서야 집에 옵니다. 자리에서 먼저 일어났는대도요. 공원을 지나는데 하늘이 무척이나 청명합니다. 오랜만에 별사진 욕심이 나네요^^ 볼라벤과 함께 논 공원에 다시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마침 보름달이 떠서 하늘도 아주 밝았습니다. 장노출을 하느라 30초씩 찍으니 사진을 찍고 있는대도 아주 여유롭습니다. 가을 밤 공원에는 바람이 느껴지고 풀냄새도 나고 벌레도 울고 별이 웃고 참 좋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