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무것도 아닌 골목 걸음을 제촉하지 않고 딱히 더디 가지도 않고 걷다보니 발도 맞아 가는데 무어라 할 말은 없고 조곤조곤 빗소리만 울리고 어색한 거리만큼 떨어져 걷는 거리 너와 함께 걷는 쑥쓰러운 이 길이 어쩐지 참 좋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