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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Tour story in Korea

인천대교 - 창넘어초록의 국내여행기 제 10 장

 

 

 

인천대교를 촬영하려고 생각한지

1년만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늘 그렇듯이

계획에 없던 촬영을 급히 간거지만요.

 

 

 

 

인천대교 S자 촬영 포인트로 알려진

동춘터널 위로 올라가니 갈대밭 공원이 보입니다.

갈대밭으로 공원을 조성해놓은듯 하지만

갈대가 무성하게 잘 자라진 않았네요.

덕분에 볼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도 있습니다.

 

 

 

 

갈대밭 넘어로 송도신도시의 화려한 야경이 보입니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설치해놓은 철망과

그 앞에 설치된 현수막때문에

좋은 자리를 단번에 찾을 수 없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가 보이는 자리로 가니

대형 현수막으로인해 보기좋게 가려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지요.

주위를 살피니 어렵지않게 개구멍(?)을 발견해

터널 위 미추홀대로 한가운데 자리를 잡았습니다.

 

올라오는길에 본 음주단속이

역시나 자동차들의 주행을 방해하네요.

 

덕분에 자동차 궤적이 뭉쳐버렸습니다.

 

 

 

 

송도신도시를 갈 때마다

단단하고 차가운 도시의 이미지가 싫었는데

사진을 찍어놓으니 보기는 좋습니다.

 

음주단속 덕분에

궤적이 뭉개졌지만요 ㅡㅡ;;;

 

 

 

 

송도신도시라그런지

하늘위로 심심찮게 비행기가 날아갑니다.

별이 무성히 보였으면

별똥별이라고 거짓말 해볼만 한

비행기 궤적입니다.

 

 

 

 

인천대교로 이어지는 도로가

화면을 크게 가로지르는 대문자S 자리는

길도 모르고 너무 어두운데다

렌턴도 없이 야산을 헤매기가 너무 위험해

중간에 포기해버렸습니다.

 

아쉬운대로 소문자s로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야경을 찍으러가면 꼭 별사진 한 장씩 찍게 되네요.

카시오페아자리는 보이는데

도통 북두칠성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밤하늘의 별은 기분이 좋습니다.

 

 

 

땅위의 별들도 반짝이네요.

아쉬움이 남지만

남들 다 찍어보는 사진

저도 한 번 찍어왔더니

다음에 갈 때는 더 좋은사진 찍어올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