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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면 달라짐 내게 아픔을 줬어도돌아보면 웃음으로 남는 사람. 마음의 상처가 덧나 눈물 흘려도결국 미소로 떠올리게 되는 사람. 꿈같은 시간이 흘렀지만다시 꿈을 꾸게 되는 사람. 그대가 내게는 그런 사람. 더보기
내게 잊으라 했던 시간들 그리움은 마치 해변의 모래알처럼쓸려 나간듯 다시 돌아온다.잊은줄도 모른채 잊혀진 기억들은아침에 스러진 별처럼 밤이오듯 다가온다. 지난 시간이 꿈이었다면오늘 밤 다시 꿈을 꾸고 싶다. 더보기
동행 내 그대의 밤길을 밝히는 등불 되기보다 함께 아침을 기다리는 동행자가 되겠소. 멀리 서서 그대를 부르는 등대보다 그대가 저어 갈 노가 되겠소. 아름답게 빛나는 밤하늘 별자리보다 조곤조곤 그대의 이야기 들어줄 두꺼운 일기장 되겠소. 현명하고 빠른 길로 앞서가기보다 먼 길 돌아가도 그대 옆에 걷겠소. 더보기
동상이몽 누군가의 현실 위로 나는 꿈 누군가의 꿈 위로 나는 현실 더보기
여행자에게 여행자에게 방황의 목소리 들려준 그대는 곧게 포장된 신작로 걷기보다 구부러진 오솔길 밟으시기를 사막을 헤는던 어느 밤은 지혜의 별과 함께 걸으시길 찾고자 했던 문을 들어서기보다 더 많은 문을 두드려 보시기를 그대가 늘 살아오던대로 우연과의 만남을 즐기고 불안과 의심의 안대를 벗어 칼을 쥔 손과도 악수하시기를 인내의 고통을 이겨내고 인내의 열매를 맛보시기를 고뇌의 짐 내려놓고 양손 가벼이 돌아와 부둥켜 안고 인사할 수 있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