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연일 기상이 나쁜대도
기어이 저녁 약속을 취소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다행히도 비가 그쳤네요.
집에 들어가는 길에 아는 동생한태 전화가 와
얼굴 좀 보고 들어간다는게
결국 새벽 1시가 되서야 집에 옵니다.
자리에서 먼저 일어났는대도요.
공원을 지나는데
하늘이 무척이나 청명합니다.
오랜만에 별사진 욕심이 나네요^^
볼라벤과 함께 논 공원에
다시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마침 보름달이 떠서 하늘도 아주 밝았습니다.
장노출을 하느라 30초씩 찍으니
사진을 찍고 있는대도
아주 여유롭습니다.
가을 밤 공원에는
바람이 느껴지고
풀냄새도 나고
벌레도 울고
별이 웃고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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