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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써먹어보자 프랑스어! - No.001 "On a une jolie vue"




여행의 목적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결코 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여행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만났을 때

감탄사 한 마디 정도는 현지어로 할 줄 알면

뭔가 좀 더 그 풍경에 동화되는 느낌을 받지 않을까요?


프랑스 여행 중 아름다운 풍경을 만난다면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C'est beau!


쎄보!


C'est 는 Ce + est

"이것, 그것"을 지칭하는 Ce와

영어의 be동사 같은 être동사의 3인칭 est를

모음축약으로 쓰고 발음은 "쎄"라고 합니다.

(메롱~메롱~모르겠지롱~?)

그냥 한 단어로 기억하는게 편합니다.


Beau는 "예쁜, 아름다운"의 뜻입니다.






너무 짧아서 뭔가 말이 입에서 돈다면

이렇게 이어서 말해보세요. 


On a une jolie vue!


오나 윈 죨리에뷰!


On "사람들, 사물들"을 나타내는 3인칭 대명사

a "가지다, 소유하다" (avoir)

une 정관사

jolie "예쁘다" (joli)

vue "시선, 보기" 영어의 view


어떻게 번역하냐구요?

몰라요, 그냥 예쁜거 만나면 말하세요.

(무책임;;; 나몰라;;;)

아직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풀어서 설명하기엔...

불어공부한지 얼마 안되서요 ㅠㅠ




외국어를 시작하며 느끼는건데

외국어를 궂이 우리말로 옮기려고 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느낌대로, 상황대로 자연스럽게 이해하면

궂이 우리말로 해석하지 않아도 뜻이 통하더라구요.

(물론 오해의 소지는 83.729%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땡큐~라고 말하면

해석은 가능하지만 궂이 생각하지 않는 것 처럼요.


내공이 쌓이면 우리말로 풀어 말하는것도

자연스럽게 가능해 지겠죠ㅎㅎ 아직은 초보라 양해를...






한 가지 표현을 더 보겠습니다.


C'est jolie tout le long du chemin!


쎄죨리에 뚜르롱 뒤쉐멍!


"이 길은 정말 아름다워!"


풍경보다는 길이나 도로에 한정된 표현입니다만

골목 골목, 동네 동네 아름다운 곳이 많은 파리에서라면

적잖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C'estjolie는 앞에서 봤지요?


tout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맞아요, 우리에게 익숙한 빵집 뚜레주르의 "Touts" 와 같은

"모두"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여기서는 남성 단수이기 때문에 tout로 썼습니다.


le 정관사

long "(공간적, 시간적) "

du (전치사)de + le

chemin "길"




우왕...불어 공부 한지 한달 반 밖에 안됐는데

건방지게 강좌를 올려봤어요;;;


금요일에 시험을 치는데

역시 시험 앞이라고

그동안 생각해왔지만 미루어온 일을 해내는 핑계로

공부를 다시 미루는 한국학생의 아름다운 풍습을

몸소 다시 행하고 있자니...슬프네요;;;


왕초보이니만큼 지적과 수정은 적극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여러분의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을께요^^



Merci beaucoup!


메흐시 보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