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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파리

에펠탑을 보기 좋은 장소 10선 - 빨강아크릴의 파리 여행기 Part. 2.5

 

 

에펠탑은 규모가 큰 만큼 파리시내 곳곳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에펠탑을 보기 좋았던 곳들을 골라보니 무려 10곳이나 된다. 아마 대부분의 장소는 여행중에 자연스럽게 보게 될 장소들이다.

에펠탑 포스팅에 포함시키려다가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 따로 글을 쓴다.


1. 샤요궁

 

샤요궁은 에펠탑을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샤요궁의 언덕은 적당한 높이, 적당한 거리에서 가장 순수한 모습의 에펠탑을 보는 느낌이 든다.

2. 상 드 마르스 공원

 

이 곳은 샤요궁 다음으로 에펠탑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소이다. 에펠탑 아래에서 부터 이어진 공원은 넓게 깔린 푸른 잔디와 함께 에펠탑을 보기 좋은 장소다. 특히 오전중에 에펠탑을 방문한다면 이 곳에서 보는 에펠탑이 매우 아름답다.

3. 개선문 전망대

 

개선문전망대에서는 방사형으로 뻗은 도로, 도로에 의해 나뉜 건물들과 함께 보는 에펠탑이 매력적이다. 조금 멀리 떨어진 듯 하면하면서도 의외로 가까운 느낌이 드는 곳이 개선문이다.

4. 몽파르나스타워 전망대

 

파리를 가기 전에 홈페이지를 방문했다면 기필코 갔을 곳이지만 여행중에는 가지 않았다. 에펠탑이 보이는 파리의 전경을 보기에 매우 좋은 곳으로 소문 난 장소. 위 사진은 몽파르나스 홈페이지 캡쳐(www.tourmontparnasse56.com)

5. 바토무슈


바토무슈는 세느강의 유람선. 파리를 여행하면 대부분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일이 많다보니 낮은 곳에서 올려다 보는 파리의 풍경도 좋다. (Photo by JinHee. Thank U )

6. 세느강변과 다리들

 

 

파리의 낭만이 흐르는 세느강을 걸으며 보는 에펠탑의 아름다움은 단연 일품이다. 강 위로 바토 무슈가 지나가면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는 것도 재미있다.


파리의 특색있는는 다리들과 함께 저 멀리 보이는 에펠탑은 아련 한 듯 낭만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특히 에펠탑을 바라보는 관광객들을 보기에도 좋다.

 

6호선 지하철이 지나가는 비르 아켕 다리 Pont Bir Hakeim 아래로 차도와 인도가 있다. 이 곳에 있는 역동적인 동상과 함께 보는 에펠탑의 모습도 새롭다. 에펠탑을 봤다면 다리와 연결되어있는 백조의 작은 길을 산책해도 좋다.

7. 알마광장


알마광장은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되는 터널 위의 작은 광장이다. 그 곳은 그녀를 기리는 불꽃 모양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데 아직도 헌화하며 그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이 광장은 세느강과 아주 인접해 있는 곳으로, 유독 반짝거리는 세느강과 함께 에펠탑을 볼 수 있다.

8. 콩코르드 광장과 튈르리 정원

 

 

콩코르드 광장은 이집트로부터 기증받은 룩소르 신전의 오벨리스크(높이23m)와 이탈리아 로마의 산피에트로 광장을 본
떠 만든 분수가 있는 곳으로 특히 분수대와 함께 보는 에펠탑이 멋지다.

 

또 콩코르드 광장과 이어져 있는 튈르리 정원은 루브르 박물관 앞 까지 연결되어 많은 에펠탑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조각들을 볼 수 있다.


9. 앵발리드 군사박물관

 

앵발리드 군사박물관인근의 골목을 걷다보면 건물 사이사이로 고개를 내민 에펠탑이 보인다. 파리의 아름다운 건물들과 어우러진 에펠탑을 보고싶다면 앵발리드 군사박물관 인근을 다녀보자.

10. Metro 6


6호선을 이용하면 Bir Hakeim역과 Passy역사이에 세느강을 가로지르는 비르 아케 다리를 건넌다. 이 때 다리 위에서 푸른 세느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에펠탑을 짧은 시간동안 만끽하자. 다리 아래 인도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아름다움을 즐기는 시간이 짧은 만큼 아쉬움도 크고 여운도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