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대의 밤길을 밝히는 등불 되기보다
함께 아침을 기다리는 동행자가 되겠소.
멀리 서서 그대를 부르는 등대보다
그대가 저어 갈 노가 되겠소.
아름답게 빛나는 밤하늘 별자리보다
조곤조곤 그대의 이야기 들어줄
두꺼운 일기장 되겠소.
현명하고 빠른 길로 앞서가기보다
먼 길 돌아가도 그대 옆에 걷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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