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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베르사이유 정원 (Versailles) - 빨강아크릴의 파리 여행기 Part.3.5 베르사이유 궁전의 뒷편으로 나가면 예쁜 화단과 분수대, 발 아래로 넓은 잔디밭과 거대한 운하가 말 그대로 눈 앞에 펼쳐져 있다. 프랑스식 정원의 시작이며 그 완성도가 가장 높은 베르사이유. 아무리 사치의 절정판이라고 해도 일주일 쯤 이런 정원을 걸으며 호사를 누려봤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음...베르사이유에서 숙박업을 운영한다면... 그들의 혁명 정신이 회손 되겠지? ^^;;; 남쪽화단 ▲ 궁전에서 나오자 마자 넓은 화단과 분수대를 만날 수 있다. 궁전 내부가 어두운 편이어서 나오는 간 기쁨과 화단의 아름다움으로 기분이 더욱 상쾌하다. ▲ 알록달록 꽃 대궐. 정말로 수만송이 정도는 심은 듯 하다. ▲ 아름답게 핀 색색의 튤립과 수선화 ▲ 궁전의 뒷쪽은 앞에서 볼때와는 많이 다르다. 마치 다른 건물을 보는.. 더보기
베르사이유 궁전 (Versailles) - 빨강아크릴의 파리 여행기 Part. 03 프랑스 왕권의 중심이었고 권력의 상징이었던 휘황찬란한 베르사이유궁전. 루이13세의 사냥용 별장으로 지어진 건물을 1861년 루이 14세의 명으로 증축하기 시작한다. 루이 15세와 16세까지 이어진 증축과 개조로 화려하고 호사스런 궁전이 완성된다. 베르사이유의 장미로 더욱 친숙한 이 궁전은 무엇보다 마리 앙트아네트의 사치스러운 생활과 호화로운 파티의 무대가 가장 궁금하게 여겨졌다. 물론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남겨진 조각과 그림들이 전부이지만 궁전을 걸으며, 정원을 걸으며 세상물정 모르고 호사스런 생활을 했을 그들의 삶이 조금은 다가오는 듯도 했다. 그런 호화로운 생활을 동경하지는 않지만 멍청할만큼 맹해도 세상의 떠받듬을 받고 아무 걱정 없이 살았을 그녀의 생활이 조금 부럽다. 찾아가기 ▲ 지상선.. 더보기
부산 태종대 - 빨강아크릴의 국내여행기 제 1 장 프랑스 여행 후 여행의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 해외여행은 돈을 모아야 갈 수 있으니 우리나라의 좋은 곳을 다녀 보자는 생각에 별 다른 준비 없이 목적지만 정하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태종대는 옛날의 동래부에서 남쪽으로 30리가 되는 절영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금의 등대에서 남쪽으로 돌아 절벽 비탈로로 10m쯤 가면 해안가 쪽에 암석이 비바람에 침식되어 낮아진 반반한 넓은 자리를 태종대라고 한다. 태종대는 바닷물이 臺(대)의 주위를 돌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석교가 하나 있고, 그 석교로 사람이 간신히 건널 수 있는 곳에 위치하.. 더보기
에펠탑을 보기 좋은 장소 10선 - 빨강아크릴의 파리 여행기 Part. 2.5 에펠탑은 규모가 큰 만큼 파리시내 곳곳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에펠탑을 보기 좋았던 곳들을 골라보니 무려 10곳이나 된다. 아마 대부분의 장소는 여행중에 자연스럽게 보게 될 장소들이다. 에펠탑 포스팅에 포함시키려다가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 따로 글을 쓴다. 1. 샤요궁 샤요궁은 에펠탑을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샤요궁의 언덕은 적당한 높이, 적당한 거리에서 가장 순수한 모습의 에펠탑을 보는 느낌이 든다. 2. 상 드 마르스 공원 이 곳은 샤요궁 다음으로 에펠탑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소이다. 에펠탑 아래에서 부터 이어진 공원은 넓게 깔린 푸른 잔디와 함께 에펠탑을 보기 좋은 장소다. 특히 오전중에 에펠탑을 방문한다면 이 곳에서 보는 에펠탑이 매우 아름답다. 3. 개.. 더보기
에펠탑 (Tower Eiffle) - 빨강아크릴의 파리 여행기 Part.02 파리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 에펠탑. 파리 만국 박람회 100년을 기념해 1900년 파리만국박람회때 에펠에 의해 지어진 대형 탑이다. 앙상한 철골물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품고 찾아간 에펠탑은 명성만큼의 높이를 자랑하며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 이었다. 에펠탑을 마주하는 순간 "아! 이래서 에펠이구나!" 라고 탄식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느낌. 군더더기 하나 없이 높고 푸른 하늘아래 홀로 당당하게 서있는 에펠탑은 정말 매력적이다. ▲ 화사한 개나리가 장식한 에펠탑 에펠탑의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에펠탑이 없어질 뻔 했던 이야기 부터 하게 된다. 에펠탑의 공사 초기에는 파리의 전통적인 아름다운 경관을 헤친다는 시민들의 반대가 심해 20년만 유지하고 철거를 약속했다. 에펠탑이 보기 싫어 파리에서 유일하게 에펠탑이 보.. 더보기
파리, 7일동안 둘러보기 지인의 부탁으로 7일간 파리를 구경하기 위한 여행경로를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이동수단과, 어떤 활동에 집중 할 것인지에 따라 여행 경로는 천차만별이 되겠지요. 무한도보여행을 했던 저는 이동시간이 긴 편이었고 한 곳에 머무르는 시간을 절대로 계산하지 않았던 여행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1Day 당신이 몇 시에 파리에 도착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숙소에 짐 좀 풀고 쉬어야겠지요. 일찍 도착해 어딘가 구경을 나가고 싶다면 가볍게 알렉산더다리에 다녀오세요. 그 곳에서는 에펠탑과 세느강이 보이고, 그랑팔레, 프티팔레, 루부르박물관까지 탁트여있어 낮은 지대이면서도 파리에 온 느낌을 받기 좋습니다. 다리 자체의 규모도 크고, 화려한 조명과 멋진 조각들로 장식되어있어 여행의 워밍업으로 매우 좋은.. 더보기
노틀담 성당(Notre-Dame in Paris) - 빨강아크릴의 파리 여행기 Part.01 「노틀담의 곱추」로 널리 알려지게 된 노틀담성당. 실제로 빅토르위고르의 소설이 있기 전 까지 노틀담 성당은 방치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노틀담의 곱추」가 발표된 이후 오래된 유적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드디어 관련법 제정과 함께 복원작업이 시작된다. 노틀담 성당 찾아가기 우선 내가 머무른 숙소를 기준으로 가자. 게스트하우스인 "파리모나미"는 4호선의 남쪽 끝 Porte d'Oleane근처에 있다. 그래서 Metro 4호선을 이용하면 노틀담이 있는 Cité역 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 ▲ Cité역 내부 시티역을 나오면 넓은 광장, 꽃집거리, 최고재판소 이 세곳 정도가 크게 눈에 띈다. 광장을 가로질러 있는 최고제판소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인다면 그 곳이 생 샤펠(Sant Chapel)교회로 들어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