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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사진찍기좋은날

흰 사진은 희게 검은 사진은 검게 창 밖에 눈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게 반짝이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었더니 "뙇!!" 뭔가 어둡게 나와 온 세상이 칙칙해 보일 때, 맛있는 짜장면을 먹기 전에 배고파하는 친구한태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맛 없어보여"라는 친구의 답신을 볼 때 물론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겠지만 첫번째로 주목 할 점은 "밝기"입니다. 카메라가 자동으로 판단 한 밝기와 우리 눈에 보이는 밝기 사이에 차이가 생긴 것입니다. 그 차이가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지 카메라가 생각하는 밝기의 기준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뷰파인더입니다. 딱 중간의 회색입니다. 이 회색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카메라는 특별한 설정이 없는 한 언제나 세상을 위와같은 모습으로 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즉, 눈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게 변.. 더보기
섹시한 사진을 찍기위한 조건 "노출" 첫 강좌부터 너무 자극적이고 상업적인 섹스어필성 제목을 달게된 점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기 시작하며 가장 먼저 알아야 하고 사진을 찍는 동안 가장 신경써야하는 용어가 바로 "노출"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노출'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는 용어긴 하네요. 어쨌든 노출은 "빛"의 양과 관련된 개념이고, 사진학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던 초기 시절엔 "광학"이라는 표현도 사용했을 만큼 사진에 있어서 "빛"은 핵심적이고 중요한 요소입니다. 노출이란? 카메라 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 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 하자면 사진의 '밝기'와 비슷한데요, 엄밀히 말하자면 조금은 다른 개념입니다. 왜냐하면 노출에 따라 사진의 밝기가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기본적으로 시간당 .. 더보기
눈에 보이는대로 찍혔으면 좋겠어 저 역시 그랬고, 사진 초심자들이 카메라에 갖는 가장 흔한 불만중 하나가 "사진이 보이는대로 나오면 얼마나 좋아" 입니다. 물론 사진을 오래 찍다보면 이런 말을 하지 않게 되지만 정말 보이는대로 찍히는 카메라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사람의 눈과 카메라는 모든 것이 다릅니다. 그 중에서도 결정적 차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카메라에는 "인지"의 과정이 없다는 점입니다. 사람의 눈은 보고싶은 것을 보고, 카메라는 보이는 것을 보는 본다라고 표현하면 좀 거칠긴 하지만 비슷한 표현이 되겠네요. 사람의 시선은 인지를 통해 봐야 할 대상을 취사선택합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모여있어도 그중에 가족이나 애인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봐야 할 대상을 알고있기 때문이죠. 사실 이 인지의 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