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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돌아서면 달라짐 내게 아픔을 줬어도돌아보면 웃음으로 남는 사람. 마음의 상처가 덧나 눈물 흘려도결국 미소로 떠올리게 되는 사람. 꿈같은 시간이 흘렀지만다시 꿈을 꾸게 되는 사람. 그대가 내게는 그런 사람. 더보기
허무함을 품은 질문이 찾아든다면 열심히 살아가는 그대에게어느날 허무함을 품은 질문이 찾아든다면그대의 지난 삶이 매우 열정적이며성공적이었다는 뜻이다. 새벽을 깨우고 밤을 짊어졌던지난 시간을 보라.모든 고통과 짜증을 견디게 했던그대의 목표는그것이 사소하거나 개인적이었을 지라도,혹은 강요되거나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 지라도그대 안의 인내와 희망을 끌어올리는힘을 지니고 있다. 그러니 우리는 인정해야한다.그대의 작은 목표는사실 굉장한 힘을 지녔고나태함과 싸운 그대의 인내는대단히 훌륭했으며실수와 잘못을 해결한 책임감은앞으로의 삶을 지탱 할든든한 버팀목임을. 그대가 앞으로도 잘 살아 갈 수 있음을그대의 모든 과거가 증명하고있기에, 이제 그대의 맑은 눈으로허공을 가르는 반딧불이를 쫓듯흔들리며 앞서가는 희망을 응시한다면지금껏 그대의 삶을 지켜온 모든 힘.. 더보기
내게 잊으라 했던 시간들 그리움은 마치 해변의 모래알처럼쓸려 나간듯 다시 돌아온다.잊은줄도 모른채 잊혀진 기억들은아침에 스러진 별처럼 밤이오듯 다가온다. 지난 시간이 꿈이었다면오늘 밤 다시 꿈을 꾸고 싶다. 더보기
꽃 좋아하세요? 꽃 좋아하세요? Vous aimez les fleurs? 거리거리에 만발한 꽃이 흔하다면 흔하고, 매년 보는 꽃이니 식상할만도 한데 꽃 없이 봄을 떠올리는게 가능한 일이기는 한지 모르겠습니다. 도시에서만 자라고, 꽃 이름을 일일이 외울만큼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매번 이 꽃은 이름이 뭘까 하고 궁금해하게 됩니다. 이름 모르는 길을 걷듯이 이름 모르는 꽃을 보고, 만지고, 향기맡아봅니다. 향기는 막을 수 없고섞이지도 않지만쉽게 익숙해져금방 그 존재를 잊게 됩니다. 하지만 향기는, 사람의 기억에 가장 오래 남는다고 합니다. 강렬하게 다가와 나를 감싸고 그 순간 온전히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합니다. 꽃들의 면면이 모두 다르듯 그녀들의 이름도 모두 다르고 그 향기도, 사연도, 피고 지는 기간도, 그 삶도 같은.. 더보기
동행 내 그대의 밤길을 밝히는 등불 되기보다 함께 아침을 기다리는 동행자가 되겠소. 멀리 서서 그대를 부르는 등대보다 그대가 저어 갈 노가 되겠소. 아름답게 빛나는 밤하늘 별자리보다 조곤조곤 그대의 이야기 들어줄 두꺼운 일기장 되겠소. 현명하고 빠른 길로 앞서가기보다 먼 길 돌아가도 그대 옆에 걷겠소. 더보기
아무것도 아닌 골목 걸음을 제촉하지 않고 딱히 더디 가지도 않고 걷다보니 발도 맞아 가는데 무어라 할 말은 없고 조곤조곤 빗소리만 울리고 어색한 거리만큼 떨어져 걷는 거리 너와 함께 걷는 쑥쓰러운 이 길이 어쩐지 참 좋다. 더보기
카페 185 고냥님 평소 부평을 잘 안나가는편인데 오랜만에 역 앞에 다녀왔네요. 예전에 한 번 갔던 작은 카페 cafe 185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다시 찾았습니다. 그랬더니 읭? 웬 덩치좋은 고냥이 한 분이 주무시고 계시네요 >. 더보기
동상이몽 누군가의 현실 위로 나는 꿈 누군가의 꿈 위로 나는 현실 더보기
가을이니까 추억에 낭만에 사랑에 그리워도 해보고 살짝 취해도보고 설레여도 보고 가을이니까 더보기
흰 사진은 희게 검은 사진은 검게 창 밖에 눈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게 반짝이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었더니 "뙇!!" 뭔가 어둡게 나와 온 세상이 칙칙해 보일 때, 맛있는 짜장면을 먹기 전에 배고파하는 친구한태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맛 없어보여"라는 친구의 답신을 볼 때 물론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겠지만 첫번째로 주목 할 점은 "밝기"입니다. 카메라가 자동으로 판단 한 밝기와 우리 눈에 보이는 밝기 사이에 차이가 생긴 것입니다. 그 차이가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지 카메라가 생각하는 밝기의 기준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뷰파인더입니다. 딱 중간의 회색입니다. 이 회색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카메라는 특별한 설정이 없는 한 언제나 세상을 위와같은 모습으로 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즉, 눈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게 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