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대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강따라 자전거타기 - 빨강아크릴의 국내여행기 제 3 장 벌써 지난 5월이었네요. 오랜만에 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탔습니다. (그 후에도 몇 번 탔습니다.) 한여름 처럼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하루였지요. 3시쯤 한강에 도착했지만 조금 더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렸다가 자전거를 대여했습니다. 해가 내려가면서 선선해지자 사람들도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운동을 위해 열심히 패달을 밟는 분들 천천히 홀로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 각자의 시간을위해 나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지만 서울근교에 몇년간 살면서 한강까지 와서 자전거를 타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가끔 나오면 근처를 걷다가 들어가는 정도였으니까요. 넓고 잔잔히 흐르는 한강과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저녁놀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 사람들 이런 광경을 한참 보고있으니 바쁘다며 바둥거리던 생활이 남의 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