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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중앙공원의 설경 - 창넘어초록의 국내여행기 제 15 장 눈이 정말 많이 왔습니다. 이런 풍경 정말 오랜만이네요^^ 당장에 카메라들고 나갔습니다. 집을 막 나섰을 때는 운이 좋게도 눈이 내리기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엄청난 바람과 함께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내립니다. 이런 눈 정말 오랜만이네요^^ 눈이 내리면서 빛과 색이 달라지니 늘 보던 풍경도 새로워 보입니다. 정말로 가을이 끝났음이 새삼 와닿습니다. 단풍으로 화려하던 공원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했습니다. 정말로 제가 알던 곳이 맞는가 의심이 들 정도로 새롭고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옷이 너무 많이 젖어 집에 들어와 쉬었다 다시 나왔습니다. 어느새 눈이 그치고 수북히 온 세상을 덮었습니다. 아직도 보정연습을 더 해야겠습니다. 하얀 바탕위에 하얀 사진을 올렸는데 색이 뒤죽박죽이네요... .. 더보기
덴빈의 끝자락 태풍으로 연일 기상이 나쁜대도 기어이 저녁 약속을 취소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다행히도 비가 그쳤네요. 집에 들어가는 길에 아는 동생한태 전화가 와 얼굴 좀 보고 들어간다는게 결국 새벽 1시가 되서야 집에 옵니다. 자리에서 먼저 일어났는대도요. 공원을 지나는데 하늘이 무척이나 청명합니다. 오랜만에 별사진 욕심이 나네요^^ 볼라벤과 함께 논 공원에 다시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마침 보름달이 떠서 하늘도 아주 밝았습니다. 장노출을 하느라 30초씩 찍으니 사진을 찍고 있는대도 아주 여유롭습니다. 가을 밤 공원에는 바람이 느껴지고 풀냄새도 나고 벌레도 울고 별이 웃고 참 좋다 더보기
인천의 맛있는 카페 춘커피(Chooni Coffe) 카페가 문을 닫았습니다ㅜㅜ현재 주인이 바뀌어 다른 카페로 바꼈으니참고해 주세요~ 어떤 이에게 커피는 야근을 버티기 위한 약이고 다른 이에게 커피는 수다를 떠는데 허전함을 채워주는 친구이고 또 어떤 이에게 커피는 고달픈 일상을 달래주는 휴식이고 나같은 한량에게 커피는 여유와 자유, 한 모금의 향기로운 휴식이다. 집에서 멀지 않은 동네안에 커피맛이 좋은 카페가 있다는건 일상의 커다란 기쁨이다. 어느 한 여름 공사중이던 곳이 개업해 더위를 식힐 겸 들어간 동네 카페가 그런 곳 이었을줄 상상이나 했겠는가? 내가 태어나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마신 인천의 숨은 맛집 커피 만큼이나 짙은 삶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인천 구월동의 "춘 커피"를 소개한다. 내가 즐겨 마시는 에스프레소. 커피맛에 그리 해박하진 않지만 어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