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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몽수리공원 2 괜히 울적한 기분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습관처럼 몽수리 공원을 지난다. 날씨가 좋으면 삼삼오오, 쌍쌍이 공원을 즐기는 파리지앵들.음악 소리가 들린다. 한 쪽 나무둥치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음악을 듣고있으니살랑이는 바람에 크게 일렁이는 나무들이 새삼 아름답다. 내가 좀 전에왜 울적했더라? 햇볕도 좋고바람도 좋고나무도 좋고잔디도 좋고음악도 좋아라. Je marche aux parc Montsouris avec les musiques. 더보기
맑은 하늘 푸른 산책, 뱅센숲의 도미닐 호수 (Lec Daumenil dan bois de vincennes) - 창넘어초록의 파리여행기 Vol.15 파리시내에는 크고작은 정원과 공원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시내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산책이나 휴식을 즐기는 파리지앵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진정 휴식과 힐링 취하고싶은 파리지앵들은 관광객이 많은 시내보다는 약간 외곽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이 적은 곳에서는 파리지앵들도 약간의 경계심을 내려놓는지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파리의 살짝 외곽에 있는 대표적인 휴식처 중 하나인 뱅센숲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왔다고는 하지만 워낙 그 면적이 넓어 (지도로 보니 파리시의 1/5 쯤은 될 것 같네요;;;) 전부 둘러보기를 포기하고 도미닐호숫가를 보고 왔습니다. (실은 동물원을 보고싶었지만 2013년 까지는 휴관이네요 ㅠㅠ) 메트로 1호선을 이용해 Château de Vincennes.. 더보기
중앙공원의 설경 - 창넘어초록의 국내여행기 제 15 장 눈이 정말 많이 왔습니다. 이런 풍경 정말 오랜만이네요^^ 당장에 카메라들고 나갔습니다. 집을 막 나섰을 때는 운이 좋게도 눈이 내리기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엄청난 바람과 함께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내립니다. 이런 눈 정말 오랜만이네요^^ 눈이 내리면서 빛과 색이 달라지니 늘 보던 풍경도 새로워 보입니다. 정말로 가을이 끝났음이 새삼 와닿습니다. 단풍으로 화려하던 공원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했습니다. 정말로 제가 알던 곳이 맞는가 의심이 들 정도로 새롭고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옷이 너무 많이 젖어 집에 들어와 쉬었다 다시 나왔습니다. 어느새 눈이 그치고 수북히 온 세상을 덮었습니다. 아직도 보정연습을 더 해야겠습니다. 하얀 바탕위에 하얀 사진을 올렸는데 색이 뒤죽박죽이네요... .. 더보기
인천시 중앙공원 - 창넘어초록의 국내여행기 제 14 장 지난 봄 일년 반만에 집앞의 공원을 인지한 후 어서 가을이 와주길 바랐습니다. 어쩐지 가을이 되면 공원이 더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보일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가을이 왔습니다. 공원 앞 인도를 지나갈 때마다 열걸음 옆의 공원 모습이 그토록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래왔듯이, 다른 일 때문에 어딘가로 가는 통로에 불과해 바로 옆의 가을을 즐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작은 둔턱을 넘어 가을을 품은 공원을 즐겼습니다. 태풍속에 사진을 찍으러 왔던 날, 전국을 들썩였던 바람을 막아준 나무들 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부지런한 동네 주민분들이 이곳에서 운동을 하십니다. 역시 저녁엔 젊은 친구들이 많이 보이고 아침엔 어른들이 많이 보이시네요. 끼룩끼룩끼룩 비둘기들이 도망가듯 떼를지어 날개짓을 하고 낯설지만 .. 더보기
몽수리공원 (Parc Montsouris) - 창넘어초록의 파리 여행기 Vol.8 파리에는 크고 작은 공원이 참 많습니다. 작은 공간이라도 있다면 어김없이 나무가 심겨있고 벤치가 놓여있어 걷다가도 쉬어 갈 공간이 매우 많습니다. 사실 벤치가 없어도 웬만한 광장이나 잔디는 그냥 앉아 쉬어도 전혀 이상할 것 없기도 하구요. 오늘 소개 할 곳은 파리의 몽수리 공원입니다. 블로뉴 숲이나 벵센 숲, 뤽상부르 공원처럼 많이 알려지진 않은 듯 하지만 예쁜 산책로와 우거진 나무들, 넓은 잔디와 호수가 어우러진 파리지앵들의 편안한 휴식처입니다. (출처 : 파리모나미 민박 카페 cafe.daum.net.tesamis) 몽수리 공원은 파리 남부에 위치하고 있어 RER B선을 이용하거나 Tram 3을 이용해 Cité Universitaire에 내리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지낸 숙소 파리모나미에.. 더보기
상동 호수공원 - 창넘어초록의 한국 여행기 제 8 장 지인들을 만나 밥을 먹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는데 마침 비가 개이면서 하늘빛이 아주 고와져 노을을 찍으러 가자며 급 야경출사를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가 없던 사람도 있고해서 이리저리 준비하고 장소를 정하다 보니 인천에서 부천으로 넘어가는 길에 이미 해가 넘어가고 여명도 조금밖에 남지 않았네요. (삼각대도 안챙겨왔는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다! 카메라를 얹을 곳만 있으면 일단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는데 호수에서 용이 한마리 올라와 깜짝 놀라는 바람에 조금 흔들렸네요;;; 귀한 장면인데 흔들려서 아쉽습니다. 지지대가 있는 곳에서만 찍다보니 사진찍는 위치가 아쉽네요. 그래도 잘 꾸며진 공원과 호수의 반영이 아름답게 빛납니다. 장노출 사진의 재미 혼령사진도 찍어봤습니다. ... .. 더보기
덴빈의 끝자락 태풍으로 연일 기상이 나쁜대도 기어이 저녁 약속을 취소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다행히도 비가 그쳤네요. 집에 들어가는 길에 아는 동생한태 전화가 와 얼굴 좀 보고 들어간다는게 결국 새벽 1시가 되서야 집에 옵니다. 자리에서 먼저 일어났는대도요. 공원을 지나는데 하늘이 무척이나 청명합니다. 오랜만에 별사진 욕심이 나네요^^ 볼라벤과 함께 논 공원에 다시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마침 보름달이 떠서 하늘도 아주 밝았습니다. 장노출을 하느라 30초씩 찍으니 사진을 찍고 있는대도 아주 여유롭습니다. 가을 밤 공원에는 바람이 느껴지고 풀냄새도 나고 벌레도 울고 별이 웃고 참 좋다 더보기
볼라벤속 촬영 태풍 2연타 "덴빈"이 온다. 덴빈에 앞선 태풍은 볼라벤. 역대 태풍 강도의 5위에 이른다고 한다. 뉴스를 통해 이곳 저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본다. 운이 좋았는지 내가 겪은 태풍의 강도는 마치 거짓말 같았다. 아침에 눈뜨자 마자 첫번째 다짐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흔들리는 나무의 유혹에 넘어가 사진찍으러 나가지 말자." 였다. 다음 날 넘겨줘야 할 일러스트를 남겨 두고 밖에 나가 사진을 찍는 어리석은 하지 말자고 되내고 또 되내었지만... 포스팅은 뭐로 하나... 결론은 유혹에 넘어가 집 앞 공원을 찾았음이다. 분수도 있고 나무도 많아 평소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중앙공원 (분수공원)이다. 매스컴의 영향인지, 실제로도 강한 바람 때문인지 사람이 거의 없다. 평소였으면 유치원이나 놀이방 다닐것.. 더보기